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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의 소중한 소장품을 소개합니다.

화조도(花鳥圖)

화조도(花鳥圖)

  • 국적 한국
  • 수량 1
  • 시대 조선(1811년)
  • 전시영역 -
  • 재질 사직
  • 크기(cm) 37.5*122.5

이 자료는 1811년순조 11 통신사 수행화원인 이의양 (1768~?)이 그린 것으로 꽃나무와 새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선 후기의 화가인 이의양은 본관이 안산安山이다. 그의 자는 이신爾信 이며 호는 신원信園과 운재雲齋, 그리고 팔송관八松觀 등이다. 그의 사망연대는 알 수 없으 나 기록상으로는 1828년경까지 활동한 내용이 확인된다. 이의양은 1805년에 정순왕후(定順王后)의 장례를 위한 빈궁殯宮과 혼궁魂宮 설치 및 운영에 대해 기록하는 일에 차출되는 등의 여러 차례 각종 궁궐 일에 참여한 화원 화가였다. 그는 1816년부터 1826년까지 화원 화가 중에 더욱 뛰어난 자를 뽑아 규장각에 배속시켜 왕의 지시를 받는 차비대령화원差備待令畫員 시험에 수십 차례 참가하 여 중간 정도의 성적을 거두었고 7번 정도는 일등을 하였 다. 도화서圖畫署 화가라는 신분 자체가 직업 화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데다가 더욱이 여러 차례 일등을 하였던 사실로 볼 때, 그의 상당한 회화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이의양의 선대가 주로 오늘날의 통역관인 역관譯官인 점을 고려하면 이런 재능은 집안의 내력이라기보다는 타고난 실력으로 보아도 될 듯하다. 이의양은 44세 때인 1811년 통신사의 일행으로 일본에 다녀왔고, 다른 화원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에 체류하는 동안 일본 사람들의 요청으로 많은 그림을 그렸다. 그림 좌측 상단에 조선이신朝鮮爾信이라는 이의양의 자와 주문방인 2과가 찍혀 있고, 뒷면에는 도화소조도桃花小 鳥圖라는 명칭이 기재되어 있어 그림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1811년 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건너갔을 때 그린 그림으로 추정된다.